1. 핸드볼이란 무엇인가?
핸드볼은 손으로 공을 던져 상대 팀의 골대에 넣어 득점하는 스포츠로, 축구와 농구의 특성을 결합한 듯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경기장은 축구 경기장보다 작으며, 실내 코트에서 주로 진행됩니다. 한 팀은 총 7명(6명의 필드 플레이어와 1명의 골키퍼)으로 구성되어 있고, 공을 패스하고 드리블하며 상대 골대에 공을 던져 득점합니다. 기본적으로 두 팀이 정해진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득점을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반적으로 핸드볼 경기는 전후반 각각 30분씩 진행되며, 중간에 10분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집니다. 득점이 가장 많은 팀이 승리하게 되며, 연장전 또는 승부 던지기로 승자를 가리기도 합니다.
2. 기본 규칙: 핸드볼의 움직임과 득점 방법
핸드볼에서는 공을 손으로 다루며, 공을 잡은 상태에서 최대 3걸음까지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패스를 하거나 드리블을 해야 하며, 공을 다시 잡으면 3걸음의 이동 제한이 다시 시작됩니다. 드리블 없이 더 많은 걸음을 이동하면 '걸음 위반'으로 상대 팀에게 공이 넘어갑니다.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대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수비를 피하는 것이 중요한데, 상대 수비를 힘으로 밀거나 잡아당기는 행위는 파울로 간주됩니다. 득점은 상대 팀 골대 안으로 공이 완전히 들어가야 인정되며, 슈팅할 때 발이 골대 앞 제한 구역(6미터 라인)을 넘으면 반칙이 선언됩니다. 골키퍼는 제한 구역 안에서만 공을 잡거나 다룰 수 있으며, 이 구역 밖으로 나가면 필드 플레이어와 동일한 규칙이 적용됩니다.
3. 반칙과 페널티: 알아두어야 할 주요 규칙
핸드볼에서 반칙은 경기의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장 흔한 반칙으로는 '오버스텝'(공을 잡은 채 3걸음 이상 이동), '더블 드리블'(공을 드리블한 후 다시 잡고 또 드리블), '공격자 파울'(공을 가진 상태로 수비를 밀치는 행위)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상대를 잡거나 밀치는 행위는 일반 파울로 간주되며, 심각한 경우 경고나 퇴장이 주어집니다.
특히 수비 중 상대의 얼굴이나 상체를 향해 손을 뻗거나 공격하는 행위는 위험성 때문에 2분간 퇴장 조치가 내려집니다. 골대 근처에서 명백한 득점 기회를 방해한 경우에는 페널티 던지기(7미터 던지기)가 주어집니다. 이때 골키퍼와 슈터가 일대일로 대결하며, 슈터는 7미터 선에서 슛을 시도합니다. 페널티 던지기는 경기의 흐름을 한순간에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찬스이므로 신중함이 요구됩니다.
4. 경기 전략과 포지션: 역할 분담의 중요성
핸드볼에서는 포지션별 역할이 뚜렷하여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크게 골키퍼, 윙, 백, 피벗으로 나뉘며, 각각의 역할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골키퍼: 골을 막는 최후의 방어선으로, 빠른 반응 속도와 넓은 시야가 요구됩니다.
- 윙(Wing): 측면에서 상대를 교란하고 슈팅 각도를 확보하는 역할로, 속도와 정확성이 중요합니다.
- 백(Back): 중거리 슛과 공격 전개를 담당하며, 팀의 중심축 역할을 합니다.
- 피벗(Pivot): 골대 앞에서 공간을 확보하며 수비를 끌어내는 역할로, 몸싸움 능력이 요구됩니다.
경기 중에는 공수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므로 각 포지션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특히 공격 시에는 패스 플레이를 통해 공간을 만들고, 수비 시에는 몸을 활용하여 상대 슈팅을 방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팀 전술로 '패스트 브레이크'(속공)와 '셋 플레이'(전술적 패턴) 등을 통해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전략이 많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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